서재원 시의회예결특위 위원장 “재난 안전망 확보·경기 회복안 중점 심사할 것”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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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2-05   |  발행일 2017-12-05 제10면   |  수정 2017-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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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으로 인해 위축된 포항시민의 몸과 마음을 위로하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집행부가 어떤 사업에 우선순위를 뒀는지, 또 재난안전망 확보대책은 무엇인지 등을 꼼꼼하게 짚어 볼 것입니다.”

최근 개회한 제245회 포항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내년도 포항시 예산안의 심사를 총괄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된 서재원 포항시의원(59·사진)이 예산안 심사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서 위원장은 “지진으로 시민이 실의에 빠져 있는 시기에 포항시의 1조7천억원이 넘는 방대한 예산을 심사하는 예결특위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서민 살림살이가 나아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예산심사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새롭게 구성된 예결특위 위원의 면면을 보면 적극적이고 의욕 넘치는 초선부터 경험 많은 다선까지 고르게 구성돼 있다”며 “철강경기 침체와 지진피해 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시민을 위해 예산편성 적정성 여부를 철저히 심사해 위기극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지진발생 후 포항은 관광객 감소, 소비심리 위축, 유동인구 급감 등의 당면과제를 안게 됐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문화관광 콘텐츠 보강 및 인프라 확충, 전국 단위 각종 행사 유치, 대표 축제 등의 내실화를 이뤄 예전보다 포항을 찾는 관광객이 더 많아지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지역경제 회복의 해법을 제시하기도 했다.


  마창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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