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불봉사단 150여명 점심급식

  • 박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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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2-06 08:03  |  수정 2017-12-06 08:20  |  발행일 2017-12-06 제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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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불봉사단 단원들이 급식봉사를 마친 뒤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등불봉사단은 지난달 26일 대구시 동구 지묘동 팔공시장 내 상가에서 무료 점심급식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팔공시장 내 상가를 빌려 매월 2차례(둘째 주 토요일·넷째 주 일요일) 지역 소외 계층을 위한 무료 점심급식을 수년째 실천하고 있는 등불봉사단의 이날 급식에는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150여 명의 이웃이 찾아 따뜻한 음식과 정을 받았다. 특히 겨울을 맞아 봉사단 측은 천막을 치고 난로를 준비하는 등 따뜻하고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봉사단은 그동안 대구지역 곳곳에서 어르신 도시락배달과 무료급식을 비롯해 김장봉사를 해왔으며 일일찻집 등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으로 몸이 불편해 무료급식에 참여하지 못하는 분들께 밥과 반찬을 전하는 봉사활동도 했다.

등불봉사단은 각종 기업체나 단체로부터 후원을 받는 게 아니라 순수하게 개개인이 회비를 내고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 때문에 회원들 간의 협동심과 이해심, 그리고 단합은 어느 단체보다도 뛰어난 것이 자랑이라고 회원들은 입을 모았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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