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 교량 거푸집 해체작업 중 추락사

  •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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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04 07:38  |  수정 2018-01-04 07:38  |  발행일 2018-01-04 제10면
중앙선 복선전철 공사현장
외국인 근로자 교량 거푸집 해체작업 중 추락사
3일 영천 화산면 중앙선 복선전철 12공구 현장에서 코핑 거푸집 해체작업 중 철판 거푸집 일부가 떨어진 충격으로 작업 발판대가 비스듬히 매달려 있다.

[영천] 도담(충북)~영천 중앙선 복선전철 공사현장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해 외국인 근로자 1명이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3일 오전 8시41분쯤 영천 화산면 당곡리 소재 유성교 부근 중앙선 복선전철 공사현장 12공구에서 교량 코핑 거푸집 해체작업 중이던 미얀마 출신 근로자 A씨(39)가 10m가량 높이의 작업 발판대에서 추락해 숨졌다.

시공사 관계자는 “이날 외국인 근로자 등 3명이 코핑 거푸집 해체 작업 중 북쪽 방향 철판 거푸집 일부가 떨어지면서 작업 발판대에서 일하던 근로자 1명이 같이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정확한 사고원인은 (현재)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과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사고 발생 후 현장조사에 나서 작업근로자와 시공사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관리 감독, 거푸집 해체 작업 중 볼트 파손 여부 등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글·사진=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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