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형곡고, 학교활동 수익금으로 연탄구입·배달 봉사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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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15 08:18  |  수정 2018-01-15 08:19  |  발행일 2018-01-15 제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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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미 형곡고 학생과 교사가 원평2동에서 ‘2018 사랑의 온도를 높이는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들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탄 4천458장을 배달했다.

구미 형곡고 교사와 1·2학년 재학생 150명은 최근 구미시 원평2동에서 ‘2018 사랑의 온도를 높이는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했다. 이날 교사와 학생들은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홀몸노인과 생활이 어려운 이웃 10가구에 연탄 4천458장을 배달했다.

연탄 구입비는 학생들의 동아리활동 및 학급별 축제 부스 활동 수익금과 교사·학부모들의 재능기부로 마련됐다.

이 학교 학생들의 사랑나눔 연탄 배달은 교내 예술제 주제를 ‘사랑의 온도를 높여요’로 정했던 2015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전통 나눔 행사다.

신기태 형곡고 교장은 “학생들은 650원짜리 연탄을 배달한 것이 아니라 돈으로 가치를 매길 수 없는 따뜻한 사랑을 나눈 것으로 사회와 더불어 살아가려는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구미=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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