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암산얼음축제, 사흘간 10만명 북적…포털검색어에 올라

  • 이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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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23 07:26  |  수정 2018-01-23 07:26  |  발행일 2018-01-23 제9면
안동암산얼음축제, 사흘간 10만명 북적…포털검색어에 올라
2018 안동암산얼음축제 참가자들이 얼음에 구멍을 뚫고 낚시를 즐기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 4년 만에 열린 ‘2018 안동암산 얼음축제’가 열기를 더해 가고 있다.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열리고 있는 ‘2018 안동암산 얼음축제’에 주말 8만5천명 등 사흘 동안 1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이 기간 대구·부산 등 영남권역에서만 5만여명이 찾은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1만대가 넘는 차량이 한꺼번에 몰려 6천500면의 주차장 수용능력을 넘기기도 했다. 이 때문에 한때 유원지 진입로까지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했다.

절기상 대한(大寒)에 맞춰 개막한 얼음축제에는 얼음썰매, 빙어·송어낚시, 얼음미끄럼틀, 팽이치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 방문객으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빙어·송어 등 얼음낚시 코너에 폭발적인 관심이 쏠리면서 주최 측이 빙어 200㎏을 추가로 방류했다. 또 한 포털 사이트 검색순위에 안동암산 얼음축제가 6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한편 시는 현금인출기가 없어 불편하다는 민원에 따라 축제 막바지 주말인 27∼28일 농협의 협조를 얻어 현금인출차량을 배치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축제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영남 최고의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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