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딸기, 해외 입맛 잡아…수출 전년동월비 80% 급증

  • 석현철
  • |
  • 입력 2018-02-12 07:55  |  수정 2018-02-12 07:55  |  발행일 2018-02-12 제16면
다음달 말까지 30t이상 목표
고령 딸기, 해외 입맛 잡아…수출 전년동월비 80% 급증
지난 6일 고령딸기 수출을 앞두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령군 제공>

[고령] 고령 딸기가 해외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으면서 수출 실적이 크게 늘어났다.

고령 딸기는 지난해 11월 이후 현재까지 러시아(8t)를 비롯해 태국·캄보디아·싱가포르 등 동남아(7t)에 모두 15t이 수출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0% 이상 늘어난 수치다.

고령군은 이 같은 증가세에 힘입어 딸기 수출 시즌이 끝나는 다음 달 말까지 30t 이상을 목표로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오는 23~24일엔 러시아 사할린지역 대형 매장에서 고령딸기 시식·홍보행사를 열어 현지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아울러 생산자 단체와 수출업체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 다양한 수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고령군 관계자는 “농산물 수출 확대는 내수가격 안정·농가소득 증대 등 농업 경쟁력 강화에 필수 요소다. 이를 위해 자체 예산과 국·도비 확보를 통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석현철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