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학교구성원 위해 금연실천에 앞장서겠습니다”

  • 우원태
  • |
  • 입력 2018-03-07 08:15  |  수정 2018-03-07 08:15  |  발행일 2018-03-07 제28면
대구 화원고 금연실천학교 선포식
“나와 학교구성원 위해 금연실천에 앞장서겠습니다”
대구 화원고가 5일 학교 도서관과 교실에서 금연실천학교 선포식 및 흡연예방교육을 실시한 가운데 학생 대표가 선서를 하고 있다.

“나는 담배 연기 없는 건강한 학교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친구의 건강을 위해 금연을 권유하겠습니다.”

대구 화원고(교장 현준우)는 5일 전교생 1천여 명과 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 도서관 및 각 교실에서 금연실천학교 선포식 및 흡연예방교육을 가졌다. 학교 중심의 흡연예방 및 학생들의 흡연율 저하 등 흡연에 대한 인식전환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흡연 예방 및 금연실천학교 소개, 교장선생님 훈화 말씀, 학생 대표 선서, 흡연예방교육의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화원고는 2015년부터 4년간 보건복지부가 선정하는 금연실천학교로 지정돼 흡연 예방 캠페인과 흡연예방교육 등을 통해 금연 의지를 꾸준히 다져왔다. 특히 올해는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학교’를 만들어 보다 쾌적하고 건전한 학습공간으로 가꾸어 나가기로 다짐했다.

학생 대표로 금연 선서를 한 김두희군(2학년)은 “금연실천학교 선포식 및 흡연예방교육을 하고 나니 내 건강을 위해 꼭 실천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담배를 피우지 않아야겠다는 마음을 친구들과 함께 다시 한번 다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현준우 교장은 훈화를 통해 “성장기 학생들의 흡연은 사고능력을 퇴보시키는 등 건강에 치명적”이라면서 “내 몸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학생과 교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우원태기자 restart@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우원태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