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재생아카데미, 30일까지 모집…무료

대구시는 오는 30일까지 도시재생아카데미에 참여할 시민을 모집한다.

시민을 중심으로 한 도시재생의 올바른 이해와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된 재생아카데미는 2011년 시작됐다. 대구시는 시민 중심의 도시재생 실현과 도시재생 관련 주체들 간 거버넌스 구축으로 도시재생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매년 재생아카데미를 운영, 지난해까지 7년 동안 5천76명의 시민이 수강했다. 특히 교육이수 후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수강생 만족도가 80% 이상에 달할 정도로 대구의 대표적인 시민참여 프로그램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이번 강좌는 기본과정으로, 오는 4월4일부터 6주간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9시30분까지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진행된다. 시민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재생아카데미에 참여하는 시민은 도시재생, 정비사업, 부동산, 세무 등을 배울 수 있다. 기본과정 수료 후 6월에 개강하는 심화과정에 지원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생활 주변의 도시재생 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소양을 길러 향후 도시재생 뉴딜 코디네이터 양성 교육 및 도시재생 주민참여 컨설팅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 교육과정부턴 전문 교육을 원하는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단계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자 기존 기본과정 외에 도시재생·도시정비 심화과정(상·하반기 각 1회, 회당 100여명)으로 구분 확대 운영, 시민의 관심도에 따른 맞춤식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각 과정을 빠짐없이 참석할 경우 수료증이 발급될 예정이다.

김광철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지역주민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와 더불어 다양한 의견을 객관적으로 듣고, 풀고, 호흡하며 소통할 것”이라며 “실천 가능한 사업을 발굴할 전문성을 갖춘 인적자원의 확보만이 도시재생사업의 경쟁력과 성공을 가져올 수 있는 만큼 도시재생 아카데미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와 창의 도시재생 지원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대구시 도시재생추진과(053-803-5530), 창의 도시재생 지원센터(770-5191)로 문의 할 수 있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노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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