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영주상공회의소 회장에 취임한 조관섭 회장(64)이 영주상공회의소에서 포부를 밝히고 있다. |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지만 120명의 회원과 힘을 합쳐 경북북부지역을 대표하는 상공회의소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19대 영주상공회의소 회장 선거에서 당선돼 지난 9일 취임한 조관섭 신임 회장(64)은 취임 일성으로 회원들의 단합과 경북북부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영주상공회의소는 영주시·문경시·예천군·봉화군 등 4개 시·군을 관할하고 있으며, 노벨리스코리아·SK머티리얼즈·베어링아트·석포제련소 등 고용인원이 300명 이상인 회원사를 4개나 보유하고 있다.
조 회장은 “영주상공회의소는 현안인 베어링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이미 토론회와 설명회를 가졌으며, 조기유치를 위한 시민서명운동도 1만4천여 명이 참여하는 등 주도적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오는 4월에는 중앙부처 관계자를 초청해 베어링클러스터 조성 조기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갖는 등 지역사회 오피니언 리더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조 회장은 “영주를 제외한 문경과 예천·봉화지역 회원들과 상의해 영주상공회의소가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찾는 등 회원 간 단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상공회의소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 회원들을 더욱 확충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조 회장은 “상공회의소의 역할은 소상공인들의 어려운 일을 보듬고 대변해 줄 수 있어야 하는 만큼, 앞으로 소상공인들을 위한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상공회의소 차원의 봉사활동도 활발하게 해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영주제일고와 경북전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조 회장은 현재 예천에서 <합>신영레미콘과 우성산업개발<주>을 경영하고 있다.
영주=김제덕기자 jedeog@yeongnam.com
김제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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