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생식물 키우기

  • 김수영
  • |
  • 입력 2018-03-16   |  발행일 2018-03-16 제34면   |  수정 2018-03-16

수십 년에 걸쳐 야생화를 비롯해 다양한 식물을 키운 서태원씨는 집안에서 반려식물을 키우려면 수생식물이 좋다고 적극 추천했다. 수생식물은 사시사철 푸른 빛깔을 즐길 수 있고 천연가습기 효과도 있다.

수생식물 키우기
속새

△속새= 여러해살이의 수생 및 습지식물이다. 햇볕, 반그늘을 좋아하며 15℃ 이상에서 사계절 잘 생장한다. 보기 싫은 줄기(오래된 줄기)는 가장 아랫부분을 잘라주면 된다. 월동은 가능하나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는 실내에서 키우면 좋다.

△디크로메나= 여러해살이의 아열대성 수생 및 습지식물이다. 햇볕을 좋아하며 15℃ 이상에서 사계절 잘 생장한다. 새로 나온 줄기마다 하얀 꽃이 피어 아름답다. 실내가 건조하면 잎 끝이 마른다.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는 실내에서 키우도록 한다.

수생식물 키우기
알터니포리우스

△알터니포리우스= 시페루스, 방동사니, 사초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남미 등 아열대지방에서 자라는 외래식물이다. 여러해살이 식물이며 줄기가 대나무처럼 곧게 자란다. 햇볕을 좋아하며 15℃ 이상에서 사계절 생장한다. 초겨울에 꽃이 핀다. 추위에 약해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는 실내에서 키우면 좋다.

△에치노도루스= 여러해살이의 아열대성 수생 및 습지식물로 줄기가 타원형을 그리며 품위가 있다. 햇볕을 좋아하며 15℃ 이상에서 사계절 잘 생장한다. 사계절 흰색 꽃이 핀다.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는 실내에서 키운다.

수생식물 키우기
워터코인

△워터코인= 여러해살이의 아열대성 수생 및 습지식물이다. 식물의 이름처럼 물속에 떠있는 동전 같은 모양이다. 햇볕을 좋아하며 15℃ 이상에서 사계절 잘 생장한다. 수시로 꽃이 핀다. 줄기가 많이 자라면 한때는 보기 좋지만 너무 자라면 모습이 흉해질 수 있다. 가위로 줄기의 아랫 부분을 모두 자르면 새로운 잎과 줄기가 나온다.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는 실내에서 키우도록 한다.

김수영기자 sykim@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위클리포유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