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 “사고공장 가동 중단 안전대책 만전”

  • 김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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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19 07:29  |  수정 2018-04-19 07:29  |  발행일 2018-04-19 제10면
사고발생 엿새 만에 공식사과

[영주] 영주 SK머티리얼즈가 가스누출 사고 발생 엿새 만에 공식 사과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내놓았다. SK머티리얼즈(대표이사 장용호)는 18일 회사 강당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빈틈없는 대책을 통해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SK머티리얼즈는 사고 내용과 관련해 “정밀조사를 통해 가스누출 발생 시점을 당초 오전 6시18분에서 오전 6시7분으로, 누출량도 40㎏에서 50㎏으로 정정한다”고 발표했다. 또 “현재까지 주민건강 상태를 조사한 결과 14명이 병원검진을 받은 가운데 1명이 입원 후 퇴원을 했고 직원 1명이 화상을 입어 입원치료 중”이라고 덧붙였다.

SK머티리얼즈는 “사고 탱크뿐만 아니라 해당 공장인 육불화텅스텐(WF6) 1공장을 가동 중지하고 전면적인 설비 안전진단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가스누출 제로화를 위해 △밸브 이중화 △긴급상황 발생 대비 제품 이송 위한 스페어 탱크 설치 △탱크 외부가스 포집·중화 처리 설비 등을 구축하는 3단계 보완 조치를 마련하기로 했다.

김제덕기자 jedeo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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