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믹스더블 장혜지-이기정 세계선수권 5연승하며 16강行

  • 명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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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25   |  발행일 2018-04-25 제26면   |  수정 2018-04-25
컬링 믹스더블 장혜지-이기정 세계선수권 5연승하며 16강行

장혜지-이기정이 세계믹스더블컬링선수권대회 5연승을 달리며 16강에 진출했다.

장혜지-이기정은 24일(한국시각) 스웨덴 외스테르순드에서 열린 2018 세계믹스더블컬링선수권대회 예선 E조 경기에서 브라질을 10-2로 제압했다. 앞서 오스트리아, 가이아나, 아일랜드, 독일을 순서대로 꺾은 이들은 5전 전승을 거두며 남은 예선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플레이오프(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출전국 가운데 가장 먼저 16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총 40개국이 참가했다. 8개 팀씩 5조로 나눠 조별로 예선을 치르고, 상위 16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장혜지-이기정은 25일 오후 4시 체코, 26일 오후 7시30분 캐나다와 남은 예선 두 경기를 치른다.

이들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특유의 투지와 호흡, 발랄한 매력으로 컬링을알리는 데 앞장섰다. 비록 예선을 통과하지 못하고 공동 6위로 올림픽을 마쳤지만 컬링 관심을 불러일으켜 뒤이어 열린 여자컬링과 남자컬링 대표팀이 많은 응원 속에서 경기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대회는 평창올림픽 이후 장혜지-이기정이 다시 호흡을 맞추는 첫 대회다.

명민준기자 minjun@yeongnam.com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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