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앱으로 매수남 모집…일당 4명·성매매女 5명 입건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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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23 07:27  |  수정 2018-05-23 07:27  |  발행일 2018-05-23 제9면

[포항] 포항북부경찰서는 지난 21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성매수 남성을 모집,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A씨(37)를 구속하고, 일당 3명과 성매매 여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성매수 남성 26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성매매 조직 4명은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포항에서 러시아 등 외국인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스마트폰 앱으로 성매매를 암시하는 문자를 불특정 다수에게 보낸 뒤 답장이 오는 남성의 신원을 확인해 오피스텔로 데려가 1차례에 15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했다. 경찰은 압수한 장부를 통해 성매수 남성을 붙잡았다. 경찰은 압수한 증거물을 토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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