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운전면허교실 개강식에 참석한 칠곡·성주지역 결혼이주여성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칠곡경찰서는 결혼이주여성들의 지역사회 조기 정착을 돕기 위해 다문화가족 운전면허교실을 개강했다고 10일 밝혔다.
칠곡·성주지역에 시집온 베트남 등 6개국 결혼이주여성 38명을 대상으로 한 다문화가족 운전면허교실은 이달 말까지 매주 4시간씩 운영된다.
칠곡경찰서는 이 기간 동안 문경운전면허시험장 전문강사 초빙 교육과 자국어로 된 외국어교재를 무료로 배부하는 등 결혼이주여성들이 학과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이병우 칠곡경찰서장은 “결혼이주여성의 자녀 통학, 직장 출퇴근 등 사회적 활동영역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의 맞춤형 운전면허취득 교육과정을 개설하게 됐다”며 “하반기에는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운전면허교실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칠곡=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
마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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