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북부선 잇는 ‘철도 침목 모금운동’에 동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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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주기자
  • 2018-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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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철도차량 제작 전문‘다원시스’

희망래일과 침목마련 후원 협약식

희망래일 “범국민적 참여 이끌 계획”

강릉∼제진간 18만7천개 침목 모금

이철 희망래일 이사장(오른쪽)과 박선순 다원시스 대표가 ‘후원금 협약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6일 동해선·경의선 연결을 위한 남북 철도협력회의가 열린 가운데 남북 철도 연결을 통한 자유왕래를 바라는 기업과 민간단체의 ‘철도 침목 모금운동’이 펼쳐져 관심을 모았다.

김천의 철도차량 제작 전문기업인 다원시스(대표 박선순)와 사단법인 ‘희망래(來)일’(이사장 이철)은 이날 김천 어모면 김천공장에서 동해북부선 연결에 쓰일 침목 마련을 위한 ‘후원금 협약식’을 가졌다. 동해북부선은 함경남도 안변~강원도 고성을 잇는 총연장 192.6㎞의 철도다. 미완공 상태에서 국토가 분단된 이후 휴전선~양양 구간 철도는 철거된 상태에 있다.

희망래일은 지난 4월 ‘동해북부선 연결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를 구성, 그동안 끊어진 동해북부선 강릉~제진(강원 고성군) 구간 철도(110㎞) 건설에 사용될 침목 18만7천개(1개당 10만원)를 마련하기 위한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철 이사장은 “남북철도 연결은 통일에 앞서 달성할 수 있는 사업으로 엄청난 효과가 기대된다”며 “침목 마련 모금운동의 범국민적 참여를 위해 연말까지 공동대표 1천여명(현재 300명)을 초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선순 대표도 “부산에서 원산까지의 동해북부선을 연결하려는 중요한 시점에서 침목 마련을 위한 뜻깊은 모금운동에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엔 회사 차원에서 참여하지만 향후 회사 임직원 모두가 남북 철도 연결 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원시스는 전력·전자기술 특화 기업으로, 철도차량 전력변환장치·핵융합 전원장치·가속기·플라스마 장치를 생산하고 있다. 2010년엔 철도차량시장에 진출해 서울시에 지하철 전동차를 납품하는 한편 인천시와도 전동차 구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글·사진=김천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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