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도시·동해안·도청신도시권 권역별 ‘시장·군수회의체’ 설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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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수경기자
  • 2018-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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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硏 대구경북상생협력 제안

대구경북상생협력의 재도약을 위해선 대구대도시권, 동해안권, 도청신도시권으로 나눠 권역별 ‘시장·군수회의체’를 설립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협의체 틀 속에서 도시 간 현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자는 취지다.

대구경북연구원(이하 대경연)이 제안한 이 협의체는 1993년 출범한 미국 콜로라도주의 ‘덴버 대도시권 시장회의(MMC)’를 벤치마킹한 것이다.

대경연 류형철 연구위원은 지난달 28일‘대구경북 상생협력, 미국 덴버 대도시권에서 배우자’라는 내용의 CEO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제안했다.

류 위원은 “덴버 MMC는 대도시권 내 선출직 공무원들 간 관계망을 구축해 공통관심사를 논의하자는 취지에서 출발했고 현재는 개별 지자체와 대도시권의 공동발전을 모색할 수 있는 논의의 장으로 안착했다”고 말했다. 그가 덴버 MMC에서 특히 주목한 점은 대도시권 협력을 위한 비경쟁적·초당파적 대화포럼이라는 것이다. 이 틀을 활용하면 6·13지방선거 후 변화된 정치여건 속에서도 대구경북의 협력기조를 계속 이어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류 위원은 대구경북도 권역을 대구대도시권·동해안권·북부권(도청신도시권)으로 구분, MMC를 구축한 뒤 현재 한뿌리상생위원회와 통합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류 위원은 “3개 권역별 맥락을 고려해 도시권 비전계획을 수립, 도시권 미래발전을 위한 포괄적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면서 “특정 사안별로 각 회원 지자체 간 양해각서를 체결, 권역 전체를 아우르면서도 도시권 차원의 유기적·일관적 성장을 유도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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