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 이병환 성주군수

  •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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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10 07:28  |  수정 2018-07-10 07:28  |  발행일 2018-07-10 제5면
“참외 관련 권역별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건립”
사드 민심 헤아리려 소성리 방문
축산분뇨처리장 증설 등도 추진
[민선7기 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 이병환 성주군수

“오직 성주 발전을 위해 책임과 소명을 다하겠습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34년 공직 경험과 능력을 바탕으로 고향 성주 발전을 위한 작은 밀알이 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영남의 큰 고을이었던 성주 위상과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선 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다”면서 “새로운 역사는 지금부터 시작될 것이며 같은 마음으로 함께 달려가는 우리 모두가 성주의 희망”이라고 밝혔다.

이 군수는 “경제가 발전하는 ‘희망 성주’, 활력이 넘치는 ‘역동 성주’,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 성주’, 가치를 창조하는 ‘문화 성주’를 목표로 군민 중심의 성주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군민’의 가치를 바로 세우기 위해 화합·소통의 군정부터 먼저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낡은 관행과 탁상에서 벗어나 문턱을 낮추고 군민과 소통하기 위해 군수실을 1층으로 옮겼다. 취임 후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선거 과정에서 흩어졌던 민심을 보듬고 하나로 모으기 위해 초전면 소성리 마을을 가장 먼저 찾았다. 군민의 눈높이에서 군민 의견에 귀를 기울이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이 군수는 성주의 주력 특산품인 참외와 관련, 권역별 APC(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건립을 비롯해 성주참외가 축제의 중심이 되도록 새롭게 재단장해 참외 농가의 자긍심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6차 산업과 스마트 농장 조성 △농산물 직거래센터 설립 △참외 대체작물 개발 △축산분뇨처리장 증설 등을 차근차근 추진해 농축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그는 ‘SOC 확충·경제 네트워크 강화 통한 역동적 성주 만들기’ ‘담대한 용기·도전 정신 통한 인구 7만 도농복합도시 건설’ ‘군민 한 명 한 명이 안전하고 건강한 성주’ ‘감동 주는 복지, 희망주는 교육 통한 행복한 성주 만들기’ ‘전통·역사 살아 숨 쉬는 성주만의 특별한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 등을 실현해 나간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이 군수는 “새로운 희망의 성주를 향한 도전은 이미 시작됐다”며 “다 함께 살고 싶은 성주를 열어 나가기 위해 흔들리지 않는 한결 같은 모습으로 군민의 부름과 열망에 부응하고 항상 군민 속으로 들어가 함께 울고 웃는 군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성주=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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