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기초의회 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 3명 ‘전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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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승진기자
  • 2018-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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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구·군 당선자 28%가 전과
민주당 13명·한국당 16명 집계
“음주운전 등 범죄 전력 의원
스스로 의장 등 출마 포기했어야”

대구 8개 기초의회 의장단 구성이 끝난 가운데 이들의 자질 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우리복지시민연합이 지난 2일 공개한 ‘대구 광역·기초의원 당선자 전과 현황’에 따르면 8개 구·군 기초의원 당선자 102명(비례대표 14명 제외) 가운데 전과 기록이 있는 당선자는 총 29명(28.4%)이다. 소속 정당별로는 민주당 13명, 한국당 16명이다. 특히 달성군의원은 9명 중 5명이 전과기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복지시민연합이 공개한 전과기록이 있는 당선자 가운데 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에 선출된 기초의원은 3명으로 모두 한국당 소속이다. 중구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오상석 구의원(3선)은 음주운전 3건, 폭행 1건이 있다. 또 북구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인 송창주 구의원(초선)은 음주운전 전과만 2건이다. 이외에 남구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인 이희주 구의원(초선)은 업무방해와 석유및석유대체연료사업법 위반 전과 2건이 있다.

우리복지시민연합 은재식 사무처장은 “동일전과나 음주운전 등 파렴치 범죄 경력이 있는 구의원은 스스로 전반기 의장단·상임위원장 출마를 포기했어야 했다. 성실히 의정활동을 한 뒤 유권자에게 당당히 평가를 받아 하반기에 도전하는 것이 옳은 판단”이라며 “의장단·상임위원장 선출 결과를 보니 상당히 실망스럽다. 이 자체가 일당독점을 해체시키고 ‘일하는 기초의회’를 원했던 유권자 민심을 저버리고 우롱하는 처사”라고 꼬집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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