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공사하자 논란’ 자이아파트에 긴급보수 지시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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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13 07:21  |  수정 2018-07-13 07:21  |  발행일 2018-07-13 제8면
건설사·입주민 최종점검 예정

[포항] 포항시는 공사 하자 논란을 빚고 있는 포항자이아파트 시공사에 대해 긴급 보수·보완 공사 조치를 내렸다. 시는 12일 남구 대잠동 포항자이아파트 시공사인 GS건설에 이같이 지시했다. 하자 보수가 끝난 뒤엔 입주민이 사전점검을 다시 한 뒤 지적사항을 다시 보완하도록 했다. 이후 건설사 관계자·입주대표와 합동점검반을 편성, 최종 점검할 예정이다.

GS건설은 보일러 작업 중 밸브에서 물이 새는 바람에 침수된 집과 창문을 열어 놓아 빗물이 들어온 집을 재시공하고 주민이 제기한 하자를 적극 수리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 관계자는 “입주민 관점에서 최종 합동점검 결과와 관련 법 적합여부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사용을 승인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자이아파트는 최근 사전 점검에 나선 입주민들로부터 마감재 파손, 벽지·장판 부실 시공, 계단 파손, 옥상 균열 등으로 공사 미비·하자 논란으로 항의를 받고 있다. 이 아파트는 1천567가구 규모로 포항에서 가장 분양가가 높은 아파트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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