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출 17% ↑ 정밀기기 강세 경북은 7.6%나 ↓ 전기전자 부진

  •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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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18 07:49  |  수정 2018-07-18 09:22  |  발행일 2018-07-18 제16면
올 상반기 수입은 각각 늘어

올 상반기 대구경북의 수출은 전년동기에 비해 소폭 감소하고, 수입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지역 주력품목의 수출이 크게 줄어든 반면 주요 품목의 수입이 늘어난 탓이다.

대구본부세관이 17일 발표한 ‘대구 경북지역 1~6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의 올 상반기 수출은 243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4.2%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99억달러로 1년 전보다 5.5%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144억달러로 흑자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올 상반기 대구의 수출 실적은 40억5천6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17.4% 상승했다. 수출 품목 가운데 기계와 정밀기기(39.6%↑), 수송장비(6.8%↑), 철강 및 금속제품(5.1%↑) 등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수입은 23억7천7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5% 늘었다. 수입 증가 품목은 화공품(35.3%↑), 비철금속(30.7%↑), 경공업원료(16.4%↑) 등이 두드러졌다.

경북의 수출 실적은 202억7천6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7.6% 감소했다. 수출 주력 품목인 전기전자제품(25.4%↓), 식료 및 직접소비재(17.9%↓) 등이 감소한 탓이다. 수입은 98억5천6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6% 늘었다. 광물(23.2%↑), 화공품(19.5%↑), 기계 및 정밀기계(8,4%↑)등의 수입이 증가한 탓이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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