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후반기 역전패로 시작

  • 명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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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18   |  발행일 2018-07-18 제26면   |  수정 2018-07-18
삼성 3 - 6 KIA
전반기와 함께 연승 행진 마감
20180718
1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KIA 경기 삼성 3회초 1사 2루에서 7번 이지영의 좌전 적시타 때 2루주자 김헌곤이 KIA 포수 김민식의 태그를 피해 홈플레이트를 두고 승부를 펼치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전반기 막판 상승세가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꺾였다. 삼성은 17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전에서 3-6으로 졌다.

이로써 전반기 막판에 시작한 연승행진 카운트는 ‘4’에서 끝났다.

초반 분위기가 좋았다. 1회초 1사 2루에 이원석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삼성은 2회초 KIA 선발 양현종의 와일드피칭으로 1점을 더 보탰고, 3회초엔 2사 2루에 이지영의 적시타로 3-0으로 앞서갔다. 3회초 득점 상황에서는 김헌곤이 홈으로 들어온 과정에 대해 김기태 KIA 감독이 항의하다가 퇴장조치 당하면서 분위기가 삼성으로 넘어오는 듯했다.

하지만 4회말부터 KIA쪽으로 분위기가 넘어갔다. 3회말까지 무실점으로 잘 막은 보니야는 4회말 KIA 버나디나에게 투런포를 헌납했다. 7회말에는 최충연이 KIA 이명기에게 3루타를 헌납한데 이어 와일드피칭을 범하며 3-3 동점이 됐다. 8회말 불펜투입된 장필준이 3점을 잃으면서 결국 승부의 균형이 KIA로 완전히 넘어갔다.

명민준기자

오늘의 선발 (18일 광주)

△삼성=양창섭
△KIA=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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