治水 넘어 관광 寶庫로…‘팔방미인’ 김천 부항댐

  •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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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04 07:08  |  수정 2018-08-04 07:09  |  발행일 2018-08-04 제1면
10여년 걸쳐 주변마을 정비 진행
주민 생활환경 대폭 업그레이드

김천·구미 시민의 젖줄인 김천 부항댐(저수량 5천400만t)이 ‘팔방미인’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낙동강 지류인 김천에 연중 맑은 물이 흐르도록 해주고 홍수와 가뭄도 막아준다. 치수(治水) 기능은 물론 주민생활 향상·관광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다양한 순기능을 하고 있는 ‘김천의 보고(寶庫)’인 셈이다.

부항댐은 2013년 11월 준공된 이후 댐 주변지역 정비·지원사업을 통해 주민 생활 환경을 크게 향상시켰다. 국비가 투입된 정비사업은 댐 주변 마을의 숙원을 해결했다. 수력발전 및 용수 판매수익금으로 충당되는 지원 사업은 목돈이 필요한 댐 주변 마을사업을 무리없이 추진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K-water는 부항댐 주변에 대형 공원(산내들공원)·야영장(산내들오토캠핑장)·운동시설 등을 건설했다. 이로 인해 부항댐 일대가 김천관광산업의 전진 기지가 됐다. 김천시는 10여 년에 걸친 ‘김천 부항댐 주변 관광자원화’ 사업을 통해 댐 수면을 가로지르는 집라인을 설치하고 출렁다리 완공도 눈앞에 두고 있다. 또 생태체험마을·댐 일주 데크로드(난간길) 등 관광상품 확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김천시 관계자는 “부항댐 주변을 ‘생태관광 및 휴양 도시’의 든든한 자산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천=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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