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서 공구 훔친 30대 구속

  • 민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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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18   |  발행일 2018-08-18 제10면   |  수정 2018-08-18

아파트 공사현장 사무실에 침입해 수천만원 상당의 공구를 훔친 30대가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됐다. 17일 대구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A씨(35)는 지난 7일 오전 2시쯤 북구 연경동 B아파트 공사현장 사무실 방범창을 절단기로 자르고 침입해 측량기와 무전기 각 2대 등 총 3천40만원 상당의 공구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과거 해당 공사장에서 일용직 근로자로 일하던 중 공구 보관 장소를 알게 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훔친 측량기 등을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를 통해 처분하려던 A씨를 추적해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측량기 구매자로 가장해 A씨를 유인한 뒤 긴급체포했다”며 “A씨에게 제품 고유번호 등을 보여주며 추궁하자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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