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성주 폭염대처 우수농가 방문

  •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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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19 17:00  |  수정 2018-08-19 17:00  |  발행일 2018-08-19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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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원 농협중앙회장과 이병환 성주군수가 18일 기술농업으로 폭염을 극복해 나가고 있는 박성규씨 참외농가를 방문해 성주참외를 맛보고 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지난 18일 기술농업으로 폭염을 극복하고 있는 성주군 초전면 박성규씨 참외재배 농가를 방문해 격려했다.
 

올해 영천 신녕이 41℃, 경산 하양이 40.5℃로 최고기온을 기록한 가운데 경북 전역에서 농작물(1천237㏊)과  가축(59만7천마리)이 폭염피해를 입었다. 농협중앙회는 폭염피해 농가에 대해 무이자 자금 850억원, 양수기 및 전기펌프 290대, 일소피해 약제 8억5천100만원을 지원했으며 지역본부장, 시·군지부장을 중심으로 350여회에 걸쳐 피해현장을 위로방문했다. 이 중 성주군은 자두 2.4㏊, 수박 0.8㏊ 등 총 3.2㏊의 폭염피해를 입어 농협중앙회로 부터 무이자자금 57억원, 전기펌프 31대, 약제 632만7천원을 지원받았다.
 

그럼에도 박성규씨 농가는 2016년부터 도입한 친환경비료 시비를 통해 폭염피해를 입지 않고 농작물 다수확으로 소득을 증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박씨 농가는 폭염으로 참외농사를 접은 대부분의 농가와는 달리, 지난 2월3일 첫 출하를 시작한뒤 지금까지도 참외덩쿨이 싱싱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출하를 계속하고 있다. 특히 참외 하우스 1동( 200평 기준)에서 약 350만원의 추가 소득까지 올리고 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폭염으로 많은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박씨 농가처럼 가술농업을 통해 폭염을 이겨내고 생산성을 높여나가고 있는 것은 놀라운 성과룖라고 말했다. 
 

이날 휴가중임에도 현장을 찾은 이병환 성주군수는 "명품 성주참외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끊임없는 기술개발은 물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사진=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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