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 오늘] 제1차 남북적십자회담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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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30 07:25  |  수정 2018-09-21 10:40  |  발행일 2018-08-30 제8면

1972년 8월30일 평양 대동강문화회관에서 제1차 남북적십자회담이 열렸다. 1971년 8월12일 대한적십자사 최두선 총재가 ‘남북 이산가족찾기’를 위해 북측에 적십자 회담을 제안한 지 1년여 만이다. 1차 적십자회담 이후 남북 적십자사는 이산가족 상봉을 위해 수차례 예비회담을 가졌다. 하지만 북측은 상호접촉 대상자 및 제약조건에 이견을 보여 회담은 난항을 겪었다. 1973년 7월13일 평양에서 개최된 제7차 본회담까지 남북 적십자회담은 1년여간 지속됐으나 큰 성과 없이 교착상태에 빠졌다. 이후 남북적십자사는 1985년 서울에서 제8차 본회담을 열고 남북한 이산가족 교환방문 추진에 합의했고, 같은 해 8월22일 분단 40년 만에 상봉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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