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새 대표이사 김경규 前 LIG투자증권 사장 내정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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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11 07:28  |  수정 2018-10-11 07:28  |  발행일 2018-10-11 제22면
하이투자증권 새 대표이사 김경규 前 LIG투자증권 사장 내정

DGB금융지주의 자회사로 편입된 하이투자증권 새 대표이사에 김경규 전 LIG투자증권 사장(58·사진)이 내정됐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DGB금융지주는 이날 자회사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김 전 사장을 새 대표로 단독 추대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11일 하이투자증권 이사회를 거쳐 오는 30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정식으로 선임된다.

경기도 화성 출신인 김 내정자는 우신고, 한양대(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LG그룹 기획조정실을 거쳐 LG투자증권 법인영업본부장, 우리투자증권 주식영업본부장, LIG투자증권 영업총괄을 차례로 맡아왔다. 2012년부터 4년간은 LIG투자증권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지난해부터 최근까지는 브레인자산운용에서 감사로 일해왔다. 앞서 DGB금융은 지난달 하순부터 하이투자증권의 새 CEO 후보를 물색해왔고, 이 과정에서 역량있는 전문가를 데려오기 위해 헤드헌팅업체의 도움을 받았다. 최종면접에는 증권사의 부사장급 이상 경력자 5명이 참가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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