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아줌마대축제] 예천군, 임금님 상 오른 참기름·슈퍼푸드 아로니아

양이 많고 고소한 맛이 뛰어난 예천 회룡포 참기름. <예천군 제공>

“참깨를 볶은 후 압착해 짜내 고소한 향미를 지닌 참기름, 들깨를 압착해 짜내 볶음이나 무침에 사용하는 들기름, 향미 좋고 좋은 품질의 참·들기름 세트 만나러 오세요.” 자연이 아름답고 청정한 예천은 참깨 재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어 예로부터 임금님 진상품으로 널리 알려져 왔다.

예천군은 올해도 어김없이 지역 대표특산물인 참기름 세트로 도시민들의 밥상 공략에 나선다. 또 건강식품으로 각광 받고 있는 아로니아·오색현미·생강·대추 등도 선보인다. 예천은 내성천변 배수가 잘되는 사양토에서 참깨를 생산해 좋은 기름을 만들고 있다. 특히 완숙퇴비와 유기질비료 등을 사용한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해 참깨의 색이 선명하고 알이 충실하다. 또 기름양이 많고 고소한 맛과 향이 뛰어나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다.

한국을 대표하는 요리인 비빔밥부터 볶음 요리·무침 요리에 이르기까지 참기름은 고소한 향으로 먹기 전부터 군침을 삼키게 만들며 먹는 순간 깊은 풍미를 입안에 돌게 해준다. 참기름엔 참깨 고유의 항산화 성분인 ‘리그난’이 함유돼 노화방지·심혈관 질환 개선·콜레스테롤 감소 등에 도움이 된다.

중세 유럽에서 만병통치약으로 활용됐다는 아로니아도 선보인다. 최근 아로니아에 함유된 안토시아닌 함량이 베리류 중에서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눈 건강 유지·노화 방지·심혈관 질환 예방에 탁월한 슈퍼푸드로 손꼽힌다. 건강식품 쇼핑 검색어 상위권에 오를 만큼 인기 또한 높다. 특히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로 면역력이 떨어져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한 요즘, 부모님과 소중한 사람들 그리고 자신을 위한 선물로 적합하다.

예천=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장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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