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지역 시장·군수 행정협의회 창립

  • 남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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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18 07:35  |  수정 2018-10-18 07:35  |  발행일 2018-10-18 제10면
문경·보령·태백 등 7곳 참여
폐광지역 시장·군수 행정협의회 창립
전국 폐광지역 지자체 대표들이 행정협의회를 구성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경시 제공>

문경 등 전국 폐광지역 지자체 7곳이 지난 16일 보령시청에서 경제 활성화·현안사업 공동대응을 위한 폐광지역 시장·군수 행정협의회를 창립했다. 이날 창립 총회엔 고윤환 문경시장을 비롯해 김동일 보령시장, 류태호 태백시장, 김양호 삼척시장, 김태영 영월 부군수, 정태규 정선 부군수, 김경호 화순 부군수 등 7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김동일 보령시장을 회장으로 추대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이날 폐광지역 대체법인 활성화 공동노력, 폐광지역 개발기금 요율 인상, 폐광지역 대체산업 융자금 지원규모 확대, 국회 계류 중인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 신속 처리를 요청하는 내용의 건의서를 채택했다. 폐광지역 시·군이 한자리에 모여 목소리를 높이게 된 것은 석탄산업 사양화로 폐광을 유도한 한국광해관리공단과 낙후된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강원랜드가 공동출자한 대체법인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폐광지역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기획재정부·국회를 방문해 낙후된 폐광지역 7개 시·군 현안사업을 적극 주장하자고 제안해 건의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문경= 남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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