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된 신도시모습에 자긍심 고취…시·도민 4천여명 화합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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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29 07:21  |  수정 2018-10-29 08:20  |  발행일 2018-10-29 제11면
2018 도청신도시 걷기대회
둘레길∼산합 2교 4㎞ 걸어
가수 김성환·한혜진 흥돋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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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청지역상생발전포럼이 주최한 ‘2018 도청신도시 걷기대회’에 참가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노병수 영남일보 사장 등 내빈과 참가자들이 중앙호수공원 둘레길을 걷고 있다.사진=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도청신도시 활성화와 시·도민 상생·화합을 위한 ‘2018 도청신도시 걷기대회’가 지난 27일 예천 호명면 산합리 도청신도시 중앙호수공원에서 시·도민 4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경북도·안동시·예천군이 주최하고 신도청지역 상생발전포럼·안동상공회의소·예천군 번영회가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노병수 영남일보 사장, 최교일 국회의원, 김학동 예천군수, 김동룡 안동부시장, 이형식 예천군의회 의장, 권광택 안동시의회 부의장, 경북도의회 도기욱(예천)·김성진·박태춘·박미영 의원(이상 안동), 이달희 경북도 정무실장, 안종록 경북개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사회자의 힘찬 출발 신호에 맞춰 중앙호수공원 임시주차장을 출발해 둘레길∼송평천 생태하천~산합2교를 돌아오는 4㎞코스를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특히 복합문화공간인 경북도서관을 중심으로 주거타운 등 도청신도시의 변화된 모습을 둘러봤다.

식전·식후 행사엔 가수 김성환·한혜진·더나은 등이 출연해 흥을 돋웠다. 다양한 경품 추첨도 마련돼 참가자를 즐겁게 했다.

노병수 영남일보 사장은 개회사에서 “우주 만물이 스스로를 단장하며 찬란한 모습을 나타낸 이 가을에 열린 걷기대회는 건강을 챙기고 경북을 중심으로 상승하는 기운이 시·도민 화합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도지사 “우리나라 가장 멋진 도시 될 것”…2년연속 경품당첨 참가자 “내년 행사 벌써 기대”

■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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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성환씨가 참가자들에게 멋진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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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신나게 송평천 생태하천길을 걷고 있다.

◇…걷기행사에 참가한 내빈들은 간결하고 명확한 어조로 인사말을 해 시·도민의 호응을 얻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도청신도시 2단계는 지금 계획보다 새롭게 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멋진 도시로 만들어 보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선거철에는 많이 보이다가 이제야 나타났지요. 안 보일 땐 열심히 일하고 있구나 이렇게 생각해 주시길 바라고 명품신도시를 만들겠다는 약속은 꼭 지키겠다”고 말했다. 최교일 국회의원(예천)은 “걷는 것은 진짜 몸에 좋다. 오늘 많이 걷고 늘 건강한 삶을 유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안종록 경북도개발공사 사장 등 임직원은 명품신도시 조성 전반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직원들은 참가자들에게 “조만간 2단계 사업이 추진되면 신도시조성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사장은 “걷기행사에 직원들과 함께 참가해 신도시를 감상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다”며 “100여명의 임직원들이 이 도지사 뜻을 받들어 2단계 사업에 박차를 가해 최고의 명품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다짐했다.

◇…행사에 참가한 경북도민들은 나날이 변화를 거듭하는 도청신도시 모습과 웅장한 경북도청을 둘러보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대구에서 친구와 함께 행사에 참가한 주부 김은정씨(52)는 “이사 간 경북도청에 한번 놀러 온다 하면서 여태 못 와봤다”며 “마침 친구들과 걷기행사에 참가해 웅장한 도청 건물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다. 도청이 너무 멋지게 변한 것 같아 마음이 흐뭇하다”고 말했다.

◇…청송군·영양군 공무원 50여명도 “도청이 옮겨온 후 을씨년스럽던 이곳이 걷기행사로 활성화되면서 이젠 완전히 자리를 잡은 것 같다. 더 멋지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풍성한 경품과 기념품이 마련돼 참가자들을 더욱 즐겁게 했다. 경품 추첨 행사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당첨된 윤모씨(여·38·예천 호명면)는 “가족과 해마다 참가했는데 이번엔 쌀을 받았다. 건강 식단으로 가족 건강도 챙기고 건강을 위해 더 열심히 걷겠다”면서 “내년엔 어떤 경품을 타게 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도청신도시 걷기대회는 나와 인연이 많은 것 같다”고 활짝 웃었다.

김제덕·이두영·배운철·마창훈·장석원·황준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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