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5천여명 몰린 대구국제미래차엑스포 ‘위상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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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선우기자
  • 2018-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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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흘간 큰 성과 거두고 폐막

지난 1~4일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18’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이 닛산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닛산은 이번 행사에서 순수 전기차 ‘리프’ 2세대 모델을 첫 공개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18’이 나흘간 6만5천여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열린 미래차엑스포는 전 세계의 미래자동차를 보고 직접 탈 수 있는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진행됐다.

올해 미래차엑스포에는 현대자동차와 메르세데스 벤츠, 재규어랜드로버, 닛산, 테슬라 등 국내외 완성차를 비롯해 글로벌 기업인 지멘스, 다쏘시스템과 국내 자율주행소프트웨어분야의 크고 작은 기업들, 엘지화학, 삼성에스디아이 등 글로벌 기업들과 에스엘, 평화발레오, 평화홀딩스 등 지역 자동차부품기업이 참여했다. 전시회 첫날 50여명의 해외 바이어들이 참가해 국내 기업과 279건(상담액 1천760만달러)에 이르는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중소 자동차 부품 글로벌 마켓플레이스를 운영하는 <주>오토인은 인도 기업과 2천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자율주행·전기·수소차 등 선봬
보는 재미, 타는 재미 모두 잡아
市·지역기업 완성차업체와 면담
오토인, 2천만달러 계약 맺기도

미래차엑스포에서 가장 주목받은 차량은 닛산 ‘올 뉴 리프’였다.

이번에 공개된 올 뉴 리프는 지난해 9월 일본에서 공개된 2세대 리프다. 1세대 리프는 2010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양산형 순수 전기차로, 누적 36만4천대의 판매고를 달성한 EV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이번 행사에 처음 참가한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브랜드 재규어랜드로버는 출시를 앞둔 재규어 최초 전기차 ‘I-PACE’와 랜드로버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레인지로버 스포츠 PHEV’를 선보였다.

이 밖에도 테슬라는 모델 X를 선보이고 현대차는 자사의 EV 모델들을 내놓았다. 또 메르세데스 벤츠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차량인 EQ시리즈를 전시했다. 독일 칼슨은 국내 진출을 알리는 부스를 마련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미래차엑스포에서는 체험행사도 눈에 띄었다. 현대차는 수소차 네쏘의 시승행사를 진행하며 수소차 시장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고, 프랑스 나비아의 국내 협력업체인 스프링클라우드는 자율주행셔틀버스 시승행사를 통해 자율주행기술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높였다.

올해 행사의 규모는 지난해에 비해 더 커졌다. 지난해에는 행사장 1층과 야외를 사용했으나 올해는 1층과 3층 일부, 야외로 확대됐다. 참가 업체는 지난해 800개 부스를 사용했으나 올해는 1천개 부스를 사용했다. 포럼의 참가 연사는 지난해 총 71명에서 올해는 83명으로 늘었다. 개막식장에서는 임영득 현대모비스 대표와 빈센트 위넨 닛산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수석부사장이 ‘미래차 세상과 기술의 변화에 대한 자사의 전략과 방향’에 대해 기조강연에 나섰다.

2020년 전기차 30만대 보급을 목표로 세운 대구시는 완성차업체를 비롯해 다양한 자동차부품업체와 개별 면담을 벌였다. 행사기간 내 대구를 방문한 중국 창춘시 장 리 자동차기획발전처장과는 자동차분야 협력을 위한 의향서에 서명을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국내외 다양한 기업들이 이번 행사에 참가해 지난해보다 훨씬 짜임새 있는 전시장을 구성할 수 있었다. 앞으로 콘텐츠를 더욱 보강해 대표적인 미래자동차 박람회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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