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배 동원해 경쟁 학원 영업방해 원장 구속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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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20   |  발행일 2018-11-20 제9면   |  수정 2018-11-20
가담 조직원 2명도…9명은 입건

[포항]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경쟁 학원 영업을 방해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북부경찰서는 19일 이 같은 혐의로 포항 북구 한 보습학원 원장 A씨(37)와 폭력배 B씨(44) 등 3명을 구속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또 영업 방해에 가담한 조직폭력배 9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폭력배 2명을 지명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포항 북구 대구지법 포항지원 인근에서 보습학원을 운영하던 A씨는 최근 같은 지역 D학원에 수강생을 빼앗기자 B씨에게 D학원 영업을 방해하라고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B씨는 다른 폭력배 12명과 함께 지난 8월 2주간 D학원 앞에서 담배를 피우고 고함을 지르며 수강생에게 위화감·공포감을 조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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