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티재∼칠곡경북대병원역 하루 4차례 버스 운행

  • 마준영
  • |
  • 입력 2018-12-07 07:34  |  수정 2018-12-07 07:34  |  발행일 2018-12-07 제8면
위축된 동명면 상권 회복 기대
한티억새마을사업 탄력받을 듯

[칠곡] 칠곡 동명면 한티재에서 대구도시철도 3호선 종점인 북구 동호동 칠곡경북대병원역을 오가는 버스가 내년 1월부터 하루 4차례 운행된다. 동명면 소재지를 거쳐 송림사와 가산산성, 한티성지를 경유하는 노선이다. 이 노선 개통은 동명면 주민 숙원사업으로 지난 10월 백선기 칠곡군수가 권영진 대구시장에게 건의해 시·도간 상생협력 사업으로 추진돼 왔다.

버스가 운행되면 대구에서 군위로 직통하는 팔공산터널 개통 이후 급속도로 위축된 동명면 기성리 상권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총 사업비 40여억원이 투입돼 2020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한티억새마을 관광자원화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교통여건 개선으로 한티성지를 찾는 방문객·성지순례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것. 여기에다 칠곡경북대병원 후문이 대구시 구간 종점으로 병원을 오가는 편의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현재 기성리 일원에 10억여원을 투입해 먹거리촌 테마거리를 조성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한티재까지 버스가 운행되면 주민 편의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마준영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