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에서 열린 6차산업 플리마켓 행사에 참가한 창업기업 관계자가 국내 유통 관련 전문가들과 품평회를 진행하고 있다. |
대구대 산학협력단(단장 윤재웅)이 '2018년 경산시 활기찬 농촌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5일 경산캠퍼스 검도관에서 농촌 융복합산업 창업기업들의 판로 개척을 위한 플리마켓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농업회사법인뢾주뢿한반도 등 경북 및 경산지역 농촌 융복합산업 창업기업과 대구대 사회적기업지원센터에서 육성 중인 사회적경제기업 등 28곳에 참여했다. 또한 청년농업인협회(4-H회)등 지역농업인도 함께 했다.
이날 플리마켓에서는 전통저염 장아찌, 경산전통주 옥향주, 대추초콜릿, 수제잼 등 경산시의 농산물을 활용해 만들어 웰빙시대 소비자의 선호가 높은 다양한 우수 신상품이 소개됐다. 또 마케팅, 물류 및 유통, 재래시장 판로개척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국내 유통 바이어초청 품평회를 열고 기업제품의 디자인 평가와 직접 유통의 판로 지원을 위한 상담도 함께 진행했다. 이외에도 푸드 트럭과 게릴라이벤트, 경품행사 등 다채로운 코너들이 마련됐다.
대구대 산학협력단은 경산시와 공동으로 운영 중인 활기찬 농촌프로젝트를 통해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진 농촌 융복합산업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창업교육, 멘토링, 사업화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경산시와 대구대는 캠퍼스 정문 앞 문천지 일원에 건립되는 경산시 글로컬 6차산업 농업농촌창업문화센터에 유망한 지역의 창업기업 및 사회적기업을 입주시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윤재웅 대구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창업기업의 신제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동시에 홍보 부족으로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기업들의 판로 개척을 지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대구대 산학협력단은 지난 5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경산시 활기찬 농촌프로젝트 시범사업의 '글로컬 6차산업 농업농촌창업문화센터' 운영기관으로 선정됐으며, 2013년부터 올해까지 6년째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을 통해 우수한 사회적경제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박종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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