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당협위원장 교체 납득할 조치 없으면 총력투쟁”

대구·경북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 교체와 관련 탈락자들과 당원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류성걸 전 의원의 ‘대구 동구갑’ 조직위원장 선정에 반대하고 있는 ‘한국당 대구 동구갑 당원 비상대책위원회’는 17일 오전 한국당 대구시당을 항의 방문해 류 전 의원의 복당 및 조직위원장 임명 철회를 요구했다.

동구갑 당원들과 지방의원 8명 등으로 구성된 비대위는 이날 방문에서 “류 전 의원을 조직위원장으로 선발한 것은 명백한 당헌·당규 위반으로, 동구갑 당원과 지역 시·구의원들은 조강특위의 결정에 따를 수 없다”며 “당의 합리적인 해명과 납득할 만한 조치가 없으면 총력 투쟁에 나서겠다”고 주장했다.

또 이날 오후엔 최근 한국당 ‘경산’ 당협위원장 공개 오디션에서 탈락한 이덕영 전 당협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3차 전국위원회 회의장 앞에서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오디션 결과에 문제가 있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이 전 위원장은 ‘인적쇄신 명분으로 경산 당협위원장직 강탈을 규탄한다’ ‘공개 오디션은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항의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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