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이 친모 살해 청탁 여교사의 내연남, 또 소환된 '장시효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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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18 11:12  |  수정 2019-01-18 11:12  |  발행일 2019-01-18 제1면
20190118
사진:연합뉴스

친모 청부살인을 계획했다고 붙잡힌 여교사의 불륜남성이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이자 방송인인 김동성(38)으로 알려졌다.

 CBS라디오 '김현정의뉴스쇼'는 18일 최근 존속살해 예비 혐의로 구속된 강남 A중학교 교사 A씨(31)의 불륜남이 김동성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중순 심부름업체에 이메일로 자신의 친모 청부살인을 의뢰하고, 6500만원을 건넸다. 그러나 업자가 살인을 준비하지 않아 계획은 무산됐다. 
 
A씨의 살인교사 계획은 외도를 의심하던 남편이 A씨의 메일을 열어보면서 발각됐다. 당시 A씨는 강압적 성격의 어머니와 갈등이 있었다고 청부 의뢰 사유를 밝혔다.

서울남부지법 형사3단독 정진원 판사 심리로 열린 1차 공판에서 A씨는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고 말했다.

A씨의 어머니는 탄원서를 내고 “오랜 시간 정신과 치료를 받아온 딸을 내가 많이 억압하며 스트레스를 줬다”면서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CBS에 따르면 김동성과 임씨는 지난해 4월 처음 만난 뒤 깊은 관계로 이어졌다. 당시 김동성과 임씨 모두 기혼 상태였다. 두 사람은 지난해 말 함께 해외여행도 다녀왔다.

임씨는 내연 관계인 김동성에게 수억원대 선물을 안겼다. 고가의 수입 차량과 유명 브랜드 시계 등을 준 데 이어 함께 살 아파트를 마련할 계획도 세웠다.

김동성은 임씨와의 불륜은 인정하면서도 친모 청부살해 계획은 알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임씨의 청부살해 계획은 임씨 어머니에게 듣고서야 알았다고 밝혔다.


한편, 김동성은 2004년 오모씨와 결혼했다 지난달 이혼했다. 김동성은 결혼 기간 불륜설과 이혼설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대표적인 것이 장시호 스캔들’이다.

장시호는 2017년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이 불거졌을 당시 법정에서 “2014년 말부터 2015년 3월까지 김동성이 최순실과 함께 동계센터 건립을 추진했다. 이혼 준비를 하던 김동성이 갈 데가 없어 이모집에서 한 달간 같이 살았다”라며 두 사람이 불륜 관계에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동성은 “이혼 경험이 있는 장시호에게 조언을 들었을 뿐 사귀진 않았다”고 부인했다.


장시호는 김동성이 연인 관계를 부인하자 두 사람이 주고받은 문자를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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