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곡동 송유관공사 영남지사 화재경계지구 지정

  • 민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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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19 07:38  |  수정 2019-01-19 07:38  |  발행일 2019-01-19 제6면
대구지역 7곳으로 늘어

대구 동구 내곡동 대한송유관공사 영남지사가 ‘화재경계지구’로 새롭게 지정됐다. 지난해 10월7일 경기 고양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17일 대구 동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자로 화재경계지구로 지정된 송유관공사 영남지사는 옥외탱크 21기, 지하 저장탱크 2기, 충전취급소, 옥내저장소 등을 보유하면서 7천126만ℓ의 유류를 취급하고 있다.

화재경계지구란 특별히 관리되는 △전통시장 △위험물 저장 및 처리시설 밀집지역 △공장·창고 밀집지역 등을 일컫는다. 해당 지구는 관계법령에 따라 화재 관련 특별조사, 시설 안전점검, 소방훈련 등이 강화되고 소방시설 설치도 확대된다. 지난해부터 국가안전대진단 중점점검 대상에 포함돼 소방청·산업부·환경부 등 5개 부처의 합동점검을 받았다.

한편 대구지역 내 화재경계지구는 서문시장, 칠성시장, 동화사 지구 등을 포함해 총 7곳으로 늘게 됐다. 김상진 동부소방서장은 “대한송유관공사는 화재발생 때 국가적으로 큰 피해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필요해 화재경계지구로 지정하게 됐다”며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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