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北美회담 ‘카운트다운’

  •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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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21   |  발행일 2019-01-21 제1면   |  수정 2019-01-21
트럼프 “2월말쯤 개최” 공식화
장소는 베트남 유력…추후 발표
南北美 스웨덴서 실무협상 착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비핵화와 관련, “많은 진전을 이뤘다”며 2차 북미정상회담 2월 말 개최를 공식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각) “아마도 2월 말쯤 만나기로 합의했다. 한 나라를 선택했지만 추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의 전날 만남을 거론하면서 나온 발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18일 김 부위원장과의 면담에 대해 “거의 2시간 만났다”며 “믿을 수 없을 만큼 좋은 만남이었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발언으로 ‘세기의 담판’으로 불린 지난해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의 맥을 잇는 두번째 담판이 가닥을 잡아가는 모양새다. 특히 ‘2월 말’로 시간표가 정해졌지만 이날 공개되지 않은 장소는 사실상 베트남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남북한과 미국은 19일(현지시각)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실무협상에 착수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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