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설 이전 개각 어려워”

  • 입력 2019-01-22 00:00  |  수정 2019-01-22
“4∼5명 넘고 10명은 안 넘을 것”

이낙연 국무총리는 21일 정부 개각 시기와 관련해 “가봐야 알겠지만, 설 전에는 어려운 쪽에 무게를 싣는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저녁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개각이 설 전에 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새로 모시는 분에 대한 검증 작업이 언제 끝날지 모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청와대에서 (부처별로) 4∼5명, 그 이상의 후보를 놓고 검증하는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며 “검증 작업이 그렇게 간단한 일이 아니기 때문에 설 연휴를 지나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개각 규모에 대해서는 “미리 정해놓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10개는 안 넘을 것이고 4∼5개는 넘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총리는 청와대 특별감찰반 사건과 김태우 전 특감반원 및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잇단 폭로, 청와대 인사자료 분실 등에 대해 “그런 일들 자체가 저희가 더 긴장해야 한다는 경종"이라며 “권력형 비리까진 아닌데 뭔가 허술함이 드러난 것 같은 안타까움이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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