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내 화장 비율 84.6%…25년 새 4.4배로

  • 입력 2019-01-22 07:26  |  수정 2019-01-22 07:26  |  발행일 2019-01-22 제7면
20대가 97.7%로 가장 높아
경북은 74.8% 평균 밑돌아
작년 국내 화장 비율 84.6%…25년 새 4.4배로

우리나라에서 매장이 아닌 화장(火葬)으로 장례를 치르는 비율이 지난해 84.6%를 기록했다. 1993년 화장률 19.1%와 비교하면 25년 만에 4.4배로 늘어난 것이다. 2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화장률은 84.6%로 전년보다 1.9%포인트 증가했다. 성별 화장률은 남성 87.2%, 여성 81.6%로 남성이 높았다. 사망자 연령대별 화장 비율은 20대가 97.7%에 달했다. 60대 미만 전체로는 96.2%를 기록했다. 60대 이상은 82.2%였다. 화장률은 전 연령대에서 상승했고, 특히 70대와 80대 이상에서 전년보다 각각 3.1%포인트, 2.7%포인트 상승해 다른 연령대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화장률을 시·도별로 보면 부산이 93.0%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인천 92.4%, 울산 90.8%, 경남 90.5% 등 9개 시·도(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울산·경기·경남)가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화장률이 낮은 지역은 제주 69.4%, 충남 71.5%, 경북 74.8%, 충북 75.1% 등이었다. 수도권 화장률 89.0%는 비수도권 81.7%보다 7.3%포인트 높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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