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 특집] 안동 농특산물

  • 이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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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24 08:01  |  수정 2019-01-24 08:01  |  발행일 2019-01-24 제20면
안동사과·산약·한우 등 선물용 30여가지
안동소주 설·추석 판매 年매출 반
사이버 안동장터 설맞이 덤·할인
[설 선물 특집] 안동 농특산물
설을 앞두고 안동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특산품이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안동시 제공>

설을 앞두고 안동지역 농특산물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설 선물용으로 안동사과·산약·한우·소주·간고등어 등이 준비돼 있다. 또 안동문어·식혜·풍산김치·잡곡세트·마죽·상황버섯도 가세해 선물용으로만 30여 가지에 이른다.

전국 최대 면적·생산량을 자랑하는 안동사과는 비옥한 토질과 낙동강 상류 큰 일교차로 단단한 과육과 당도 높은 과즙으로 5년 연속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농식품파워브랜드 대상(대통령상)과 프리미엄브랜드 대상·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등을 받아 이젠 소비자가 먼저 알아보는 우수 특산품으로 정평이 나있다.

안동산약(마)은 전국 재배면적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898농가가 495㏊에서 6천359t을 생산하고 있는 것. 전국적 인지도와 함께 특허청 지리적표시단체표장 상표권 등록(2009년)·5년 연속 프리미엄 브랜드 대상 수상 등 품질을 인정받아왔다. 마의 끈적한 점액질인 뮤신이 풍부해 ‘산속의 장어’로 불리면서 자양강장 및 위 보호에 탁월한 효과를 지니고 있다. 최고의 전통명주로 각광받고 있는 안동소주(17∼45도)는 추석·설 명절 전후한 판매량이 연간 매출의 절반을 차지한다. 지리적표시단체표장으로 등록된 안동간고등어는 가장 서민적인 반찬으로 꼽힌다. 짭조름하게 간이 배어 특별한 조리 없이도 손쉽게 구워먹을 수 있다.

안동한우는 국내 최고 육질을 자랑한다. 평균 30개월(700㎏) 이상 완숙된 소만 출하되기 때문에 한우고기 특유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상표·서비스표(2003년), 지리적표시단체표장(2010년)을 특허청에 등록하는 등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수도권 이마트 등에도 입점해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지역 농산물을 원료로 한 가공제품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와룡농협이 생산한 잡곡인 ‘친정나들이’가 손꼽힌다. 찰흑미·찰현미·혼합 15곡 등을 제품화했다. 저렴한 가격으로 도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남안동농협에서 100% 우리 농산물로 만든 i-좋은 고춧가루와 청아람 참기름·된장, 고추장세트도 선물용으로 꾸준한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안동시 대표 농특산물 쇼핑몰인 사이버 안동장터(www.andongjang.com)도 설맞이 특판 행사로 할인·덤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고르기도 편하고 가성비까지 갖춘 사이버 안동장터에선 지역 생산 110여가지 농특산물을 산지가로 직거래하고 있다. 232개 업체가 입점한 가운데 3천257개 상품이 등록돼 있다. 2004년 구축해 누적 매출액 57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안동=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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