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프도 “대구·경북 상생”…안동서 올 첫 딤프린지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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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15 08:08  |  수정 2019-02-15 08:08  |  발행일 2019-02-15 제16면
시민들에 뮤지컬 거리 공연 선사
포항예술고와는 상호발전 협약도
딤프도 “대구·경북 상생”…안동서 올 첫 딤프린지
지난해 대구 동성로 뮤지컬 광장에서 열린 딤프린지 공연. 올해 딤프린지는 대구·경북 상생 협력 차원에서 안동을 포함한 경북 지역에서 시작한다. <딤프 제공>

대구시와 경북도가 상생 협력 사업을 추진하면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딤프)도 경북과의 상생에 나서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딤프의 거리 공연인 ‘딤프린지(DIMFringe)’는 올해부터 대구와 경북의 상생을 위한 공연 콘텐츠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딤프린지는 딤프를 알리고 시민들이 거리에서 다양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펼쳐지는 뮤지컬 거리 공연이다. 동성로 뮤지컬 광장, 동대구역, 수성못, 대구삼성창조캠퍼스 등의 지역 대표 명소에서 펼쳐졌으며, 더 나아가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SRT 수서역 등 서울 지역으로 공연 무대를 넓혀왔다. 올해는 딤프린지의 첫 시작을 안동을 포함한 경북 지역에서 할 예정이다.

지역 예술학교와의 협력도 진행된다. 지난해 12월18일 딤프는 포항예술고와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갖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역의 뮤지컬 인력을 키우는 데 딤프와 포항예술고가 힘을 모으겠다는 의미다.

포항예술고는 지난해 10월 실용음악과에 재학중인 동아리 학생들이 계명문화대에서 주최한 ‘제4회 고교생 뮤지컬 페스티벌’에 참가해 수상하는 등 뮤지컬에 관심을 기울이는 학교다. 올해부터는 뮤지컬 전공도 신설됐다. 양측은 문화콘텐츠 및 문화예술 프로그램 상호교류, 양 기관의 각종 프로그램 등 우수시책 확산에 대한 협력 등을 주요내용으로 협력관계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

김호섭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딤프라는 뮤지컬 축제를 계기로 경북과 상생을 도모하고 해외 관광객들에게 ‘뮤지컬 도시’라는 대구의 브랜드를 확실히 각인시키겠다”고 말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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