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적 교육·보안관 제도 효과 구미 작년 교통법위반 절반 감소

  • 조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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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19 07:59  |  수정 2019-02-19 07:59  |  발행일 2019-02-19 제10면

[구미] 지난해 구미지역 교통법규 위반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구미지역 교통법규 위반은 8천500여건으로 전년(1만6천여건)보다 절반 가까이 줄었다. 또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년 대비 14% 줄어든 30명, 부상자도 8% 감소한 232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는 사후적 교통단속보다 선제적 교통안전시설의 보완 개선·홍보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한 결과로 분석됐다.

구미경찰서는 사람이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보안관’ 제도를 시행 중이다. 보안관 제도는 시민 교통안전을 위협하는 5대 분야(이륜차 보호·보행자 보호·음주운전 근절·전좌석 안전띠 착용·교통안전 시설관리)를 선정해 집중 관리하는 것이다. 매월 활동 성과가 우수한 경찰관을 ‘이달의 보안관’으로 선발해 포상한다.

김창우 구미경찰서 교통안전계장은 “단속을 위한 단속보다는 교통안전시설 개선과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통해 사람이 안전한 교통 문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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