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객이 늘어나면서 온천의 고장 울진도 북적이고 있다. 북면 부구리 덕구온천 원탕엔 등산 후 발목 피로를 풀려는 등산객들이 족욕을 하고 있다. 무료다. 이곳은 고려 말 사냥꾼에 의해 상처를 입고 도망가던 멧돼지가 계곡에서 황급히 몸을 씻어 상처가 나았다는 전설이 전해져 온다. 박모씨(61·울산)는 “등산을 하고 난 뒤 족욕을 하면 피로가 확 풀리고 스트레스도 말끔히 사라진다”고 말했다.
글·사진=울진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
원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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