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역사 신축 설계용역 착수

  • 황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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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22 07:34  |  수정 2019-03-22 07:34  |  발행일 2019-03-22 제8면
252억원 들여 2020년 완공 계획
부석사·소수서원 등 문화 반영

[영주] 영주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영주역사 신축을 위한 설계용역에 착수했다. 총 사업비 252억원을 투입, 4천776㎡ 규모로 2020년 완공 계획이다. 1971년 준공된 영주역사는 그동안 노후로 주민·이용객이 불편을 겪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새롭게 지어지는 영주역사는 부석사·소수서원 등 영주의 역사문화를 나타낼 수 있도록 영주시 도시재생 전략계획과 도시재생뉴딜사업을 반영해 명품 역사로 짓겠다”고 밝혔다.

영주시는 현재 건설 중인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으로 서울과의 거리가 1시간10분대로 좁혀지고, 중부권 동서내륙철도 건설이 국정 과제에 포함되면서 철도 중심도시로서의 옛 영광을 회복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부석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데 이어 소수서원도 세계유산 등재가 유력해지면서 철도를 이용한 관광객 증가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영주역을 명품 역사로 조성해 철도 중심도시로서의 명성을 회복하고,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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