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헬기부대 격납고 건설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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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창성기자
  • 2019-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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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동해면 주민 300여명 집회

“고도제한 등으로 지역발전 저해

공항주변 10만명 소음피해 우려”

[포항] 포항 남구 동해면 청림동·제철동 주민 300여명이 11일 해병대 헬기부대 격납고 건설을 반대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날 동해면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열린 집회에서 “헬기부대가 들어서면 고도 제한, 행위제한과 토지·주택가격 하락 등으로 주민 재산과 지역발전에 피해가 발생한다”며 “소음·분진으로 농축산 피해가 발생하고 교육·생활환경도 나빠진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해 포항에서 사고가 난 마린온 헬기는 안전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주거지역에 배치해 자칫 주민 생명이 위협받게 된다”며 “주민과 어떠한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해병대 헬기부대를 배치한 행위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해병대는 2021년까지 포항 남구 동해면에 있는 포항공항에 헬기 이착륙장·격납고·정비시설을 만든 뒤 20여대의 상륙기동헬기를 배치하기로 했다.

김철수 포항시의원(청림동·제철동·동해면)은 “해병대 항공단 전력화에 반대하는 게 아니라 포항공항 주변에 10만명이 소음 피해를 겪는 만큼 다른 지역으로 옮겨서 만들면 좋겠다는 게 주민들의 뜻”이라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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