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성폭행 피해 주장 여성 검찰 자진 출석…구체적 진술

  • 입력 2019-04-16 07:41  |  수정 2019-04-16 07:41  |  발행일 2019-04-16 제11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63)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온 여성 A씨가 검찰에 자진 출석했다. 15일 검찰 등에 따르면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은 이날 오전 A씨를 불러 성폭행 피해를 뒷받침할 자료 등을 제출받고, 당시 상황에 대한 진술을 들었다.

A씨는 2008년 1∼2월 서울 역삼동 자신의 집에서 김 전 차관과 건설업자 윤중천씨에게 성폭행을 당했고, 두 사람이 자신의 의사에 반해 성관계 장면을 촬영했다고 주장해왔다. 그는 첫 수사 당시 경찰에 ‘윤씨가 김 전 차관에게 돈이 든 것으로 보이는 봉투를 건네는 걸 봤다’고 진술한 바 있다. A씨 조사를 통해 검찰이 이들 관계에 대한 구체적 정황을 확보하면 성범죄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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