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청소년의회 공식 출범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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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20 07:13  |  수정 2019-04-20 08:23  |  발행일 2019-04-20 제1면
청소년정책 의견수렴 시정 반영
오늘 개원식…42명 위촉장 수여

만 9~24세로 구성된 대구시청소년의회가 공식 출범한다. 20일 오후 2시 대구시의회에서 개원식을 갖는 대구시청소년의회는 대구시 청소년 정책·예산에 관한 의견수렴 및 토론 등의 참여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대구시는 청소년의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청소년 정책·사업·예산편성을 비롯한 입법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제1기 대구시청소년의회는 지역 청소년 2천400여명이 직접투표로 선발된 선출직 20명과 구·군 대표 당연직 8명, 학교밖 청소년 및 참여예산제 동아리 대표 등 추천직 14명을 포함해 모두 42명으로 구성됐다.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은 “청소년의회의 첫 시작을 알리는 개원식이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최된다는 것은 대구시와 시의회가 청소년의회의 출범을 인정하고 존중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개원식은 국민의례, 의원선거, 개원사 및 축사로 진행되며 위촉장 및 청소년의원 배지 수여식 등도 열린다.

강명숙 대구시 여성가족청소년국장은 “청소년의회는 청소년의 목소리를 수용해 능동적으로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청소년 참여와 권리를 증진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 청소년의회를 적극 지원해 실효성 있는 활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청소년의회 의원 정보는 대구청소년지원재단 청소년활동진흥센터 홈페이지(active.daeguyouth.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대구시의회는 청소년의회 출범에 맞춰 19일 오후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청소년의 자치권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가졌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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