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 위해 15kg 늘린 장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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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22 00:00  |  수정 2019-04-22
20190422
사진:연합뉴스

배우 장혜진이 극중 캐릭터를 위해 몸무게를 15kg을 늘렸다고 전했다.

장혜진은 2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서울에서 열린 영화 '기생충' 제작보고회에서 극중 역할을 위해 “하루 여섯 끼를 먹었다”고 밝혔다.

극중 장혜진은 전원백수 가족의 가장 기택(송강호)의 아내 충숙 역을 맡았다. 충숙은 전국체전 해머던지기 메달리스트 출신으로 하는 일마다 안풀리는 남편과 살다 보니 상대적으로 박력 있고 다부진 성격의 주부다.


처음 캐스팅 당시 봉준호 감독의 “체중을 늘려달라”는 요청에 살을 찌우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장혜진은 “하루 여섯 끼를 먹었다”며 “5kg쯤 찌웠을 때 감독님을 만나 ‘이 정도면 됐나요’ 하니까 맛있는 반찬들을 제 앞으로 밀어주며 ‘드세요’ 하시더라. 그래서 감독님이 만족할 때까지 찌우다 보니 15kg을 늘렸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담은 가족희비극이다.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오는 5월말 개봉 예정.
뉴미디어부 ynnews@yeo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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