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홀몸 어르신들에게 작은 위안 되길”…불로동 화훼마을서 꽃으로 이웃사랑 실천

  • 박태칠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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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15   |  발행일 2019-05-15 제12면   |  수정 2019-05-15
‘화사랑 농원’ 운영 권기훈씨
“외로운 홀몸 어르신들에게 작은 위안 되길”…불로동 화훼마을서 꽃으로 이웃사랑 실천
대구시 동구 불로동에서 ‘화사랑 농원’을 운영하고 있는 권기훈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농원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구시 동구 불로동에 가면 꽃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권기훈씨(53)가 있다. 영덕 출신으로, 불로동에서 농원을 운영하는 자형을 따라 대구에 온 그는 1993년부터 화사랑 농원을 운영하고 있다.

권씨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외롭게 살고 있을 지역의 홀몸 어르신들에게 반려식물인 베고니아 120분(盆)을 전달했다.

3년 전 불로봉무동 경로잔치 때에도 어르신에게 카네이션 1천분(盆)을 전달하는 등 지역 행사 때마다 꽃을 무상으로 제공해왔다.

그는 또 3년 전부터 ‘불봉이네 수리단’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의 LED전등 교체, 부엌아궁이 교체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글·사진=박태칠 시민기자 palgongsan7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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