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지역 복지시설 잇단 비리…구의회가 대책 마련”

  • 서정혁,민경석
  • |
  • 입력 2019-05-17 07:33  |  수정 2019-05-17 07:33  |  발행일 2019-05-17 제6면
우리복지시민연합 성명 발표

대구 북구 복지시설에서 거의 해마다 비리 등이 잇따르자 시민단체가 북구의회에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우리복지시민연합은 16일 성명을 내고 북구에서 굵직한 사회복지시설 비리와 인권유린 사건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복지비리=북구’라는 오명을 씻기 위해서라도 북구의회가 진정성 있는 태도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또 “(상황이 이러함에도) 북구의회 의장과 사회복지위원회 상임위원장 등은 중국 연수를 기획했다가 여론의 비난을 받자 급하게 취소했다. 또 지난해 12월 선린복지재단 사건 민원을 접수한 사회복지위원회 한 구의원은 해당 민원과 관련된 의정활동을 전혀 하지 않은 채 민원처리 방법을 몰랐다는 황당한 변명만 남기고 최근 스위스·독일 등으로 8박10일의 해외연수를 떠났다”고 비판했다.

북구에서는 2015년 성보재활원 인권유린·비리 사건을 시작으로 2017년 새볕재단 횡령비리, 2018년 선린복지재단 비리·인권유린 사건, 2019년 북구자활센터 횡령 사건과 성보재활원 거주인 감금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서정혁 기자

기사 전체보기
기자 이미지

민경석 기자

민경석 기자입니다.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